태양흑점 폭발에 따른 3단계급 경보 상황은 올해 들어 3번째다.
이번 태양흑점 폭발은 태양의 좌측 가장자리에 위치한 흑점번호 1429번에서 일어났다.
이 흑점은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두 차례에 걸쳐 1단계(일반)급의 약한 수준의 폭발을 일으켰으며, 현재에도 흑점의 크기와 복잡도가 계속 늘고 있어 추가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태양흑점 폭발로 국내에서는 단파통신이 약 1시간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관측됐다.
흑점 폭발에 수반되는 고에너지입자나 코로나물질이 언제 어떤 규모로 지구에 도달할 것인지는 현재 분석 중이다.
이재형 우주전파센터장은 “현재 태양의 좌측에 위치한 흑점이 태양자전에 따라 지구 반대편으로 향하게 되는 앞으로 약 2주간 지속적인 관측과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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