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뉴타운 절반으로 통폐합 추진…26개→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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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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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대표적인 부진 사업장인 서울 영등포 뉴타운이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5일 영등포구청과 각 조합 등에 따르면 구는 영등포뉴타운 26개 전 구역을 통폐합하는 방안을 마련, 서울시에 상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전체 26개 구역이 구조조정을 거쳐 13개 구역으로 통폐합된다.

사업 속도가 빠르고 주민들 개발 의지가 높은 곳은 계속 존속시킬 가능성이 큰 반면 사업 추진이 더딘 구역은 통폐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등포 1-4구역 등 일부 구역에선 도로ㆍ공원 면적도 조정된다.

이번 조정작업은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상 5년마다 정비기본계획을 검토하게 돼 있는 조항에 따른 것이다.

영등포뉴타운은 영등포구 영등포동 2·5·7가 일대에 조성되는 것으로 전체 면적은 22만6476㎡다. 지난 2003년 11월 2차 뉴타운 지구로 지정됐지만 26개 구역 중 추진위가 결성된 곳은 6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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