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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제네바 모터쇼 통해 유럽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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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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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리스 하이브리드ㆍFT-Bh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토요타 야리스 하이브리드. (사진= 한국토요타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에서 지난해 3위로 추락한 일본 토요타가 6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2 제네바 모터쇼’를 기점으로 역공에 나선다.

토요타는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생산 차질 여파로 지난해 유럽 판매가 6.3% 줄어든 55만4000여 대에 그치며, 현대기아에 뒤진 10위(점유율 4.1%)에 그쳤다.

6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 2종을 세계 최초 신차와, 3종의 유럽 최초 신차를 공개했다.

전면에 내세운 건 세계 최초 공개되는 야리스 하이브리드. 야리스는 준중형(B세그먼트) 모델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 장착으로 높은 연비 효율성을 더했다. 공인연비는 소개되지 않았으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최고 연비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토요타 프리우스(92g/㎞)보다도 낮은 79g/㎞다.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대성한 FT-Bh 콘셉트카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미래 토요타 B세그먼트 하이브리드(Future Toyota B-segment hybrid)란 뜻이다.

회사는 또 스포츠카 GT86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NS4, 수소연료전지차 FCV-R를 유럽 최초로 선보였다. 스마트폰 등과 연계한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디지(diji)를 신차들과 함께 소개했다.

한편 회사는 전시회 개막일에 맞춰 렉서스의 SUV RX450h의 상품성개선모델(마이너체인지)을 현지 출시했다. 이 모델(RX450)은 올 상반기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RX450h는 3분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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