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볼보 S80 2.0 디젤. 5400만원. (사진= 회사 제공) |
기존 2.4~2.5ℓ 엔진과 성능은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최고출력은 163마력으로 다소 낮지만 순간 가속력을 보여주는 최대토크는 40.8㎏ㆍm로 거의 비슷하다.
S80의 연비는 올해 도입된 새 기준으로 복합연비 13.6㎞/ℓ(고속도로 16.9㎞/ℓ, 도심 11.7㎞/ℓ)다. 기존 2.4 모델(지난해 기준 15.2㎞/ℓ)과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유럽 기준으로는 10% 가까이 연비가 개선된 걸 확인할 수 있다.
S60는 복합연비 14.0㎞/ℓ(고속 17.1㎞/ℓ, 도심 12.2㎞/ℓ)다.
가격도 S80이 5400만원, S60이 4480만원으로 기존보다 각각 300만원, 470만원 낮아졌다.
볼보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두 2.0 모델 구매자에 각 200만원, 245만원에 달하는 등록세 지원 및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서비스, 3년ㆍ6만㎞ 무상서비스 쿠폰 혜택을 준다.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 개인 면세자의 경우 각 50만원, 100만원 추가 할인해 준다.
가령 S80 2.5 구매의향이 있었다가 S80 2.0을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했을 경우, 낮아진 가격 300만원에 등록세 245만원을 지원받아 총 545만원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김철호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최근 콤팩트한 사이즈, 높은 성능을 동시에 갖춘 디젤 모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이번 2개 2.0 모델도 높은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