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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잘못 인쇄된 100위안 지폐 40만 위안으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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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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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수란 기자) 중국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 신젠(新建)현의 한 주민이 은행에서 인쇄에 문제가 있는 100위안 짜리 위안화를 받아 횡재를 하게됐다.

난창신원왕(南昌新聞罔)은 7일 잘못 인쇄된 100위안짜리 화폐에 관한 소문이 퍼지면서 수집가들이 4000배나 높은 40만 위안의 가격을 제시하며 화폐를 매입하겠다고 나섰지만 문제의 화폐 소지자는 팔기를 거부했다.

이 주민은 은행에서 돈을 찾아 집에 가져왔는데 아들이 지폐 다발을 세다가 잘못 인쇄가 된 문제의 100위안 짜리 지폐를 발견한 것.

이 주민은 "아들의 얘기를 듣고 가만히 살펴보니 100위안짜리의 마오쩌둥 얼굴에 본래의 아래턱 점 외에 왼쪽 눈 아래에도 점이 하나 더 있었다.

이 지폐는 2005년에 인쇄된 것으로 일련번호는 ‘OK72977966’이다. 이 주민은 여러 은행에서 문제의 지폐에 대한 감정을 받았고 모두 진폐인 것으로 확인됐다.

위폐가 아닌 진폐로서 인쇄가 잘못된 화폐는 소장가들 사이에 인기가 높고, 대체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지난 2006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린 한 경매에서는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의 초상화 옆에 다국적 과일 유통회사 델몬트의 스티커가 잘못 새겨진 20달러짜리 지폐 1장이 2만5300달러에 팔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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