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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졸자, 10년 전보다 임금 적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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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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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 대졸자의 임금이 10년 전보다 낮아졌다. CNN머니는 지난해 미국 남성 대졸자의 시간당 초임은 평균 21.68달러로 10년 전보다 11% 낮아졌다고 진보성향의 미국 경제정책연구소(EPI)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여성은 2001년보다 7.6% 떨어진 18.80달러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 5년 내외에 학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이 1990년대 졸업자보다 상당히 낮은 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이 수치는 1995년부터 2000년 사이 대졸초임이 급상승해 남성 소득이 20%, 여성은 11%까지 치솟았던 과거와 대조적이다. 고졸 남성의 초임은 10% 떨어져 11.68달러를, 고졸 여성은 9% 낮아진 9.9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2008년 경제 위기의 파장은 젊은 노동자 계층에서 불거졌다. 25~54세 연령층의 실업률은 7.4%를, 16~24세는 16%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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