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 지분가격 올 들어 내리 하락세… 투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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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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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타운 출구전략 발표 이후 매수세 자취 감춰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시의 뉴타운 출구전략 발표 이후 서울 재개발 지분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재개발 지분 가격은 3.3㎡당 2449만원을 기록했다.

전달인 1월 2454만원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지난해 12월 2522만원보다는 2.91% 떨어진 수준이다.

면적별로는 33~66㎡가 지난해 12월 3.3㎡당 1999만원에서 지난달 19023만원으로 4.29%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66~99㎡(-3.75%), 20㎡ 미만(-2.44%), 99㎡ 이상(-1.74%), 20~33㎡(-0.26%) 등 순이었다.

인천은 지난해 12월 3.3㎡당 1173만원에서 올 1월 1168만원, 2월 1167만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는 지난해 12월 1509만원에서 올 2월 1514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수도권 전반적으로 서울시 대책발표 이후 사업초기단계 구역의 대부분에서 지분 거래가 멈췄다”며 “투자자들은 투자에 나서기 전 사업진행 분위기를 체크하고 해당 구역의 내부 분쟁 요인이나 갈등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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