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오는 6월 8일 카타르와 최종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8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최 감독은 “어차피 톱시드이기 때문에 일본이나 이란을 만날 수밖에 없었다. 이란은 충분히 받아들일만 하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란 원정이 어렵기는 하지만 어차피 중동 원정길은 다 똑같은 것”이라면서 “우리가 얼마만큼 잘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 감독은 이어 “초반 4경기 가운데 3경기가 어웨이 게임이다. 중동원정도 그렇고 우즈베키스탄 원정도 만만치 않아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첫 경기 카타르 원정을 마치고 나면 다음이 레바논과의 홈경기인데 역시차가 걸려 어려움이 예상된다. 스케줄이나 선수구성면에서 선택을 잘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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