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안보리, 시리아 폭력 종식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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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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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15개 이사국은 21일(현지시간) 시리아 사태에 관해 성명서를 채택하고 강력하면서도 통일된 메시지를 시리아 정부와 시리아 반정부 세력에 보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시리아 정부에 휴전을 촉구하면서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세력 간 분쟁 지역에서 부상자를 이송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도록 매일 2시간씩 전투를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 성명은 유엔과 아랍연맹(AL)의 공동 특사인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시리아룰 방문한 뒤 제안한 것이다.

유엔 안보리에는 그동안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두 차례 표결했으나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표를 던지면서 부결됐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를 얻어내려고 결의안 대신 성명서 채택에 합의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안보리가 시리아 사태에 관한 성명서를 채택한 것을 평가하면서 “아사드 대통령도 이제 국제 사회와 함께 위기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중국도 이날 안보리 성명을 환영하고 아사드 정부에 폭력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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