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에는 그동안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두 차례 표결했으나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표를 던지면서 부결됐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를 얻어내려고 결의안 대신 성명서 채택에 합의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안보리가 시리아 사태에 관한 성명서를 채택한 것을 평가하면서 “아사드 대통령도 이제 국제 사회와 함께 위기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중국도 이날 안보리 성명을 환영하고 아사드 정부에 폭력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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