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21%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21일 이틀 연속 하락세를 하루 만에 상승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거래량은 23만주를 상회하고 있고, 미래에셋증권과 메릴린치, 대우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이번 반등은 엘피다 효과로 현 주가가 단기 저점으로 판단된다는 전문가들의 평가 덕택이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대만 파운드리 업체들의 수주 증가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경기 회복의 강력한 정황적 증거가 된다”면서 “성수기 수요에 대비한 D램 재고 확보가 2분기부터 본격화돼 D램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뿐 아니라 엘피다 효과와 낸드 투자확대로 장기 성장성도 강화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적자도 1402억원으로 시장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인 만큼 현 주가는 단기 저점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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