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 절반 "건설 채용시장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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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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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건설업 종사자 절반 이상이 건설 채용시장이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자사 회원 건설인 249명을 대상으로 '건설업 채용시장 회복시점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 4.8%만이 "올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의 36.1%는 '2014년 상반기 이후'라고 답했고 15.7%는 '2013년 하반기에 회복될 것'이라고 답해 절반이 넘는 건설인(51.8%)이 건설업 채용시장 회복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모르겠다'는 응답도 30.1%였다. '2013년 상반기에 회복될 것'이란 응답은 13.3%였다.

건설워커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국내 건설업 부진에 대한 건설인들의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는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해외건설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시장에 주력해온 지역 중소건설사들은 경영환경이 좋지 않아 추가 고용여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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