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이날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보면 뉴욕 양키스의 경제적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8억5000만 달러(약 2조1000억 원)로 20개 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포브스가 연례 보고서를 내기 시작한 지난 1998년 이래 15년째 1위를 수성했다.
뉴욕 양키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팀은 LA 다저스로 이팀의 가치는 14억 달러(약 1조6천억 원)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75% 상승한 수치다. 이어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컵스, 그리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5위권에 들었다. 한편 전체 구단 중 뉴욕 메츠와 탬파베이 레이스 만이 지난해보다 가치가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메츠는 부채와 법적 문제로 그 가치가 4% 하락해 7억1천900만 달러(약 8천100억 원)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전체 6위를 차지했다.
한편 MLB 구단의 평균 경제적 가치가 지난해 대비 16% 상승해 역대 최고치인 6억500만 달러(약 6800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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