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신제품 '한 뼘 정수기(CHP-241N)' |
웅진코웨이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제품 출시회를 열고 2012년 정수기 신제품 ‘한 뼘 정수기’를 선보였다.
이날 직접 신제품 설명에 나선 홍준기 사장은 “그동안 준비했던 제품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제품은 웅진코웨이가 디자인 경영을 선언한지 5년 만에 낸 디자인 경영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우리 회사 기술개발의 축은 정수기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사이즈를 줄이는 것, 2가지”라며 “고객이 원하는 대로, 사이즈를 줄이는 게 힘”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 신제품 ‘한 뼘 정수기’는 가로 18cm·세로 36cm의 초소형 사이즈로, 기존 냉온정수기 대비 크기를 50% 수준으로 줄였다.
특히, 이 제품은 초소형 사이즈를 구현하기 위해 정수기 내에 큰 부분을 차지했던 저장탱크와 온수탱크, 콤프레샤(냉매압축기)를 없앴다. 소비전력은 기존 제품의 45% 수준이다.
이 제품은 정수기 사이즈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순간온수가열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최고 92℃까지 원할 때마다 온수추출이 가능하다. 매 순간 온수 가열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온수탱크가 필요없다는 설명이다.
전자냉각기술을 도입해, 기계대신 열전반도체 소자를 이용하는 시스템 방식으로 친환경적인 냉각시스템을 구현했다. 또 직수추출방식이 가능한 6인치 길이의 나노트랩필터를 장착해 저장탱크 없이 정수성능을 유지했다.
또 디자인 측명에서는 블랙 앤 화이트의 심플한 색상에 전면 터치 조작부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넓고 깊은 오픈형 디자인으로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는 “한 뼘 정수기는 웅진코웨이의 혁신기술들을 집약시켜 탄생시킨 가장 작고도 완벽한 정수기”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생활가전 트렌드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이날 냉수·온수·정수기능에 얼음까지 추출이 가능한 멀티형 정수기로 데스크탑 스스로살균 얼음정수기(모델명 CHPI-280L)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오는 5월 출시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