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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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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시흥시(시장 김윤식)가 올해부터 2014년까지 3개년 중기 음식문화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외식업소 나트륨 줄이기 식품영양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짜고 매운 장류문화에 익숙한 식생활 습관으로 인해 외식업체의 나트륨 사용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현재 국민 1인당 나트륨 섭취량은 5000mg으로 세계보건기구 1일 섭취권장량인 2000mg의 2.5배에 달한다.

이러한 식생활 패턴은 성인병 유발과 음식물쓰레기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모범음식점, 음식특화거리 위생업소 패스트푸드점 등 155개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10% 줄이기 사업을 시작하고, 2013년에는 대상을 집단급식소 등 980여개소 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14년에는 전체 위생업소 4,200여개소 까지로 전면 확대 추진, 년도별로 외식업소의 나트륨 사용량 10% 이상을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에서는 사회단체 소속의 민간식품위생감시원 10명을 별도로 위촉.활용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시민, 사회단체, 위생관련단체를 중심으로 나트륨 줄이기 실천 10,000인 서명운동 전개하고, 갯골축제와 연음식경진대회 등 시 대표행사와 각종 교육 시에도 홍보부스 운영과 미각체험행사 등을 통해 이 사업이 시민 문화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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