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인 연구원은 "일본 내 정서를 고려할 때 최종 인수자로 선정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지만, 인수하게 된다면 시너지는 시장의 예상보다 휠씬 클 것"이라며 "엘피다 입찰 참여로 인한 주가 하락은 비중확대 기회"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인수하게 된다는 가정하에, 연구 인력과 중복되는 엘피다의 인력을 구조조정 할 경우 고정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도시바가 엘피다를 인수하게 될 경우, 개발과 관련된 고정비 규모 등을 고려하면 상당 부분의 생산능력(Capa)을 낸드 플래스 생산으로 전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K하이닉스가 엘피다 입찰·낙점 여부에 관계 없이 적극적 비중확대 요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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