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연구원은 "드릴십 및 FLNG 시장에서 독보적인 수주경쟁력을 보유한 삼성중공업의 수주 전망이 밝다"며 "현재까지 59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치 125억달러(해양 90억달러, 상선 35억달러)의 47.2%를 달성하며 견조한 수주실적을 기록중"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보유중인 드릴십 옵션 8척이외에 최소 5척의 추가 수주가 가능해 연간 총 10척의 시추선 수주를 달성할 것"이라며 "러시아 Shtokman FPU(Floating Production Unit, 15억달러), 나이지리아 Egina FPSO(20억달러) 등다수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 입찰 중이어서 상반기 중 추가 수주 소식이 들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저수익성 수주분의 건조가 마무리되고 지난 2010년 이후 수주한 수익성 높은 해양플랜트 건조 비중이 늘어나는 2분기를 저점으로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내년 인도 예정인 드릴십의 매출인식이 올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외형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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