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은 8일 감찰조사에 대해 발표하며 "사건처리 경위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신고접수, 수색활동 등에서 많은 문제점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처리 과정에서 지휘·감독에 소홀했던 감독자 5명과 신고접수와 지령을 미흡하게 처리한 112신고센터 관련자 5명 등을 엄중 문책하겠다"고 전했다.
서 청장은 "이번 사건으로 112 지령실 체계의 문제점과 근무자의 전문성 부족 등이 드러났다"며 "이에 112신고센터 및 상황실 근무체계 개선 방안을 수립할 것이며, 외국인 범죄 예방 등 치안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책 대상자는 김평재 수원중부경찰서장과 112신고센터를 총괄한 경기경찰청 김경원 생활안전과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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