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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강원도 홍천군 동면 수타사계곡에서 열린 홍천지역 귀농귀촌인들의 첫 모임 '홍귀협' 발족식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강갑수 기자) 강원도 홍천에서의 전원생활을 모색 중인 예비 귀농·귀촌인들과 이미 홍천에 둥지를 튼 선배 귀농·귀촌인들로 구성된 ‘홍천군귀농·귀촌협의회(이하 홍귀협, cafe.naver.com/rmnews)’가 지난 8일 동면 수타사계곡 일대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홍천군 내 순수 민간 주도의 귀농·귀촌모임이 발족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발족식에는 홍귀협 전체 회원 81명 가운데 약 30명이 참여했다.
‘전원상생’을 내건 홍귀협은 앞으로 정기·비정기 모임을 통해 회원들 간 귀농·귀촌 정보 교류, 친목 도모, 품앗이, 재능 나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홍귀협 설립을 주도한 ‘인생2막 귀농·귀촌-난, 이곳으로 간다’의 저자 박인호(49)씨는 “홍천의 경우 전체 시·군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고 지난해 강원도 내 귀농·귀촌 유입 인구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높지만, 이를 뒷받침해줄 지자체의 행정서비스는 아직 미흡한 점이 많아 민간 차원의 모임을 발족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kk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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