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도 적성면 객현2리를 찾아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총 6회에 걸쳐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서 K-sure 직원들은 인삼 파종 및 인삼밭 천 씌우기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지난 6일에는 최근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인해 토사가 덮친 인삼밭 보수작업을 원활히 마무리 지었다.
객현2리는 총 60세대 농가가 6년근 인삼, 장단콩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마을이다. 특히 이 마을은 인삼 재배에 양호한 토양과 기후조건을 바탕으로 고려 개성인삼의 주 재배지로 유명하며, 그 품질을 인정받아 생산된 6년근 인삼 전량을 KT&G에 일괄 납품하고 있다.
객현2리 강의석 이장은 “FTA로 인한 농산물 시장 개방에다 최근 내린 비로 토사까지 덮쳐 농사짓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K-sure 직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파종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sure는 지난 3월 객현2리와 자매결연 체결식을 갖고 200만원 상당의 대형 LED TV를 전달하며 상호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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