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형은행, 바젤Ⅲ 대비해 CDO 대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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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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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글로벌 대형은행들은 부채담보부증권(CDO)을 통한 대출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내년부터 발효되는 바젤Ⅲ 규정으로 금융기관들의 대출이 위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무역금융은 전세계 무역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부터 바젤Ⅲ 규정이 적용되면 일반 대출과 함께 무역금융대출도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무역금융비용이 300% 이상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젤Ⅲ는 은행들의 자본과 유동성 규제를 강화할 목적으로 자기자본비율을 8% 현행유지하지만 보통주자본 비율 및 최소자본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내년부터 도입되며 2019년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이처럼 내년부터 대출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JP모건 등 일부 대형은행들은 무역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CDO를 통한 자금조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 보도했다.

CEO를 활용하면 대출금액을 은행 대차대조표에 기재하지 않고 제3의 투자자에게 전가시키며 은행들이 충족시켜야 할 자금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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