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만석동 공동화장실’은 만석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쪽방촌 내에 위치한 6개의 재래식 공동화장실중 악취가 가장 심하고 건물이 열악한 화장실을 철거해 현대식 화장실로 다시 건립했다.
이번 준공식은 조택상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와 공동화장실 건립현황 보고, 축사,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지역은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공동화장실 건립을 시발점으로 쪽방촌 주민들의 정착에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만석동 공동화장실은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생활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아래 지난 1월 기공식을 열고 공사를 진행해 만석동 6-24번지 70㎡의 토지에 ‘행복이 있는 화장실’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됐다.
신정렬 복지기획팀장은 “이번 공동화장실 건립은 만석동 쪽방촌이 새롭게 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만석동 지역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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