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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한·중FTA로 인한 농어업 피해 최소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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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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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농림수산식품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와 관련해 농어업계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중국과의 FTA는 지리적 인접성, 농업 생산 구조의 유사성, 가격 경쟁력 격차 때문에 농어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본다”며 “농어업 분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체계적인 협상 및 국내대책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달부터 기존에 운영하던 한·중 FTA 태스크포스(TF)를 ‘한·중 FTA 대책반’으로 전환, 운영할 계획이다.

‘한·중 FTA 대책반’은 향후 협상 현안에 대한 품목군별·분야별 협상전략 마련 및 신속한 대응을 하게 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한·중 FTA에 대한 중장기적 대응 방안으로, 낙후된 농어업 시설을 현대화하고 농수산업의 체질 개선·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수출 전략품목을 육성, 우리 농식품을 중국 현지 시장에 진출시킨다는 복안도 마련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협상 과정에서도 생산·소비 현장 및 전문가 의견을 다양한 형태로 수렴해 국민의 목소리를 협상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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