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유가인상의 여파로 대한항공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못한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객 부문에서 적극적인 환승수요 유치 등을 통해 해외발 수송객 증가 등 전 노선에서 수송량이 증가해, 화물 부문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6.3% 매출 증가했다.
특히 유가 급등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유류비가 대폭 증가했으며, 항공기 보유대수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상승 등에 따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했다.
여객 부문은 해외발 수요 적극 유치를 통해 국제선 수송이 약 10%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화물 부문은 세계적인 IT 경기 부진과 중국 시장의 경쟁 심화 등으로 수송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 감소 한것으로 나타났다.
올 2/4분기에는 여객 부문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화물 부문은 한-미 FTA 및 런던올림픽 특수 등에 따라 화물 시장 활성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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