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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3일 무교동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서울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명지대와 공동 협약을 맺고 아동·청소년 학습지원에 나섰다. (사진 왼쪽부터 이만복 어린이재단 부회장,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김준화 코리아세븐 기획부문장, 김도종 명지대 사회과학대학장) |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세븐일레븐은 3일 서울시, 명지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240여명의 아동·청소년 학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주5일제 수업에 따른 나홀로 학생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형편상 학원을 다닐 수 없어 발생하는 교육격차를 해소키 위해 학습지원 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학습지원은 토요일 방과 후 학습을 신청한 학생들 가운데 가정 형편을 고려, 240명을 선정해 향후 1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아동·청소년들은 명지대학교 내 지정된 학습 장소에서 멘토로 뽑힌 40여명의 대학생와 외국어고 학생들에게 수업을 받게 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사업을 위해 ‘가정의 달’ 패키지 상품을 만들고, 이달 말까지 1개가 판매될 때마다 100원씩 적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매년 1억원씩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국 711명 어린이의 소원을 한 가지씩 들어주는 소원성취행사도 올해 7월까지 진행한다.
소진세 코리아세븐 사장은 “이번 학습지원 사업은 우리 사회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공평한 학습 기회를 제공, 경제적 상황에 상관없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들에 항상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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