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는 캐나다, 일본과 합작 투자한 마다가스카르의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에서 황화물 형태의 니켈과 코발트 생산에 착수했고 이를 정련공정으로 공급해 올해 2분 기내에 최종 생산품인 니켈 브리켓을 생산한다고 3일 밝혔다.
광물공사는 이후 증산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전체 플랜트를 완전 가동할 계획이다.
암바토비 프로젝트는 연산 니켈 6만톤, 코발트 5600톤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3위의 니켈 생산사업이다. 지난 2006년 합작계약 체결 후 2007년에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에 완공됐다.
정산 생산시 총 매출액은 12억4000만달러로 이중 광물공사의 지분은 2억1700만달러(17.5% 기준) 규모다.
특히 이번 사업은 범국가적 금융 지원을 통해 자원개발을 추진하면서 민간기업이 4억7000만 달러에 달하는 플랜트 사업에 진출하는 등 부수적인 효과도 거뒀다.
광물공사 관계자는 “이번 생산으로 연간 3만톤 규모의 니켈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면서 “한국의 니켈 자주개발률은 지난해 말 30%에서 올해 말 47%, 내년에 55%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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