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통계활용대회 ‘포스터 출품’으로 변경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통계청은 학생들이 통계 체험 활동을 통해 통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제14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통계청은 이번 대회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맞춰 창의력과 탐구심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문제풀이 방식에서 ‘통계포스터’ 출품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한다.

통계포스터란 학생들이 알고 싶거나 궁금한 주제를 정하고서 문제 해결을 위해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를 A1 크기의 종이에 표현하는 일종의 ‘통계활용탐구보고판’이다.

새로운 통계활용대회는 매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30여개 국가에서 대표로 선정된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는 ‘ISLP 통계포스터대회’를 모태로 했다. 내년부터는 국내대회 우승자에게 국제대회 참가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초·중학교 학생은 3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7일부터 2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교과부장관상, 통계청장상, 시·도교육감상과 함께 장학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통계활용대회 홈페이지(http://www.통계활용대회.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