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항공교통관제 현안 논의 및 기술협력체계 공고히 다져

제7차 한·일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 개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해양부는 오는 9일부터 3일안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민간항공국과 ‘제7차 한·일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양국이 교대로 개최해오고 있는 이 회의는 양국간 관제분야 현안사항과 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과장급 회의다.

그동안 양국은 회의를 통해 항공기 분리기준 축소, 관제업무 효율성 향상 등을 협의해 항공기 안전운항 및 비행시간 단축 등에 기여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항공기 탑재장비 및 항행기법의 첨단화 등에 대비한 미래 항행체계 개선 방향과 항공로체계 및 운영방식 개선, 양국 관제분야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한·일간 정례 협력체계로 관제분야의 현안을 논의하고 기술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한·중·일 3국 협력체 확대 운영 및 동북아지역 미래 항공교통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