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축은행 비리합동수사단은 고객 300여명의 예금 180억여원을 빼돌리고 300억원대의 부실담보 대출을 한 혐의로 김임순 대표를 구속 수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은행 내부 전산프로그램의 '테스트모드'를 이용해 전산기록에 입금기록이 남지 않고 예금주의 통장에만 돈이 입금된 것처럼 표시하는 방법으로 고객 180억43000만원을 횡령했다.
또한 부동산 허위 감정평가서를 이용해 300억원대의 부실담보 대출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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