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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석해균 프로젝트로 1년간 63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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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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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경기도가 중증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 아주대병원과 중증환자 더 살리기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 이후 1년간 외상 중증환자 63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EMS소방헬기로 환자를 긴급 이송하면, 사전에 대기하고 있던 전문 의료팀이 즉각적인 수술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는 정책이다.

특히 경기도처럼 전문의사가 직접 헬기에 탑승해 환자이송을 책임지는 체계는 전국적으로도 그 사례를 찾기 어려운 Heli-EMS사업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송사례로는 교통사고와 산악사고가 각각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질환 12건, 산업사고 6건, 기타 생활안전사고 8건 순이었다.

도는 각종 특수재난사고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년 1월 소방재난본부에 특수구조·생활안전·항공팀 등 3담당 40명, 북부본부 18명 등 총 58명의 최정예 구조대원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특수대응단을 창단한 바 있다.

한편 이양형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에는 365일 24시간 대기 중인 특수대응단과 이국종 외상팀의 헌신과 상호 신뢰가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이국종 교수팀과 도 소방항공대의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희생정신이 빚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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