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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김윤석 마카오 박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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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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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영화 '도둑들'에서 연기파 배우 김윤석이 설계자 마카오 박으로 돌아온다.

영화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서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10명의 도둑이 활약을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영화 '타짜' 이후 6년 만에 범죄극으로 돌아온 김윤석이 아귀에 버금가는 카리스마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타짜'에서 아귀 역을 맡아 잔인함의 극치를 보여준 김윤석은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그만큼 '타짜'에서 그의 연기는 인상적이었다.

이후 김윤석은 영화 '추적자' '전우치' '완득이' '거북이 달린다'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충무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떠올랐다.

영화 '도둑들'에서 김윤석이 맡은 역은 바로 마카오 박이다.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한국의 옛 동료들과 중국의 도둑을 마카오로 부리지만, 목적과 의도를 짐작하기 어려운 비밀스런 캐릭터다.

마카오 박은 멤버들과 아슬아슬한 관계 속에서도 치밀한 계산과 냉정한 판단 그리고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카리스마로 작전을 이끈다.

김윤석은 영화 '타짜'에서 계획을 통해 상대 타자의 손과 귀를 자르던 것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객들은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이 네 번째 호흡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에 대한 김윤석의 열정은 대단하다. 김윤석은 극중 완벽한 중국어와 고난도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했다. 최동훈 감독은 김윤석에 대해 "어떤 역할이든지 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함께 출연한 중화권 스타 임달화는 "김윤석의 중국어 연기에 놀랐다"면서 "중국어 발음 뿐 아니라 감정까지 살려 대사할 줄은 몰랐다"고 감탄했다.

한편, 영화 '도둑들'은 후반작업 중이며,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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