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비뇨기과학회 국제학술대회(2012 AUA)에서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박 교수가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시술 준비 과정부터 끝날 때까지 클래식 음악을 듣게 한 군을 일반 시술자들과 비교한 결과 클래식 음악을 들은 시술자들의 혈압, 맥박 등이 더 안정적이었다.
또 통증과 불안감은 적고 만족도는 높았다.
박 교수는 “이번 결과는 방광내시경에서 비침습적·비약물적이면서 비용도 들지 않는 간단한 음악 청취가 환자의 통증과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