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북동쪽 6.5급 강진 발생, 4일 만에 찾아온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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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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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이란현 북동쪽 해역 6.5 강진 발생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타이완 지역에 지난 6일 5.6급 강진에 이어 진도 6.5급의 강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타이완 이란(宜蘭)현에서 6.5급 강진이 발생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10일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올 들어 타이완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타이완 주민들이 놀라 잠에서 깼다고 전했다.

타이완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이번 강진은 10일 오전 5시 정각에 발생했으며 진앙지는 이란현 북동쪽으로 70.2㎞ 떨어진 북위 24.47, 동경 122.39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진의 파장은 신베이(新北)시, 화롄(花蓮)시, 이란시의 경우 5급, 타이중(台中)시는 4급, 타이베이(台北)를 포함한 기타 도시들은 3급으로 나타났다.

신베이시 용허(永和)구 주민들은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땅이 경미한 진동이 일어나더니 좌우로 강하게 흔들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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