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경찰서는 “강도할 목적으로 칼과 테이프를 준비하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문모(49)씨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55분께 야탑동 소재 K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강도할 대상을 찾기 위해 서성이던 중 이를 수상히 여긴 경비원의 신고로 야탑지구대 순찰팀에 의해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의 가방에서 32cm의 식칼과 청테이프 등 범행도구가 나온데다 성남에 연고가 없다는 점을 착안,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