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대통령은 18∼19일 로스카보스 ‘G20 정상회의’에 참석, 유로존 위기 대응, 세계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 국제금융체제 강화, 금융규제개혁, 개발, 녹색성장, 무역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17∼18일 개최되는 ‘B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100여명의 세계 주요기업 CEO, 정부 및 국제기구 참석자를 대상으로 위기극복과 지속성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 등에 관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어서 이 대통령은 20일 Rio+20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위기, 빈부격차 확대,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감소 등 범지구적 도전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녹색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이의 적극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을 구현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 기간 이 대통령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국제기구화 협정 서명식에 참석한다. GGGI는 참여 당사국들의 비준을 거쳐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 각료급회의(Pre-Cop 18)를 계기로 국제기구로 출범할 계획이다.
21일에는 덴마크 정부가 주최하는 글로벌녹색성장포럼(GGGF) 부대행사에 참석,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터 사흘 간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초청으로 칠레를 공식 방문해 수교 50주년에 즈음한 양국관계 발전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비전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22일에는 한.칠레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인프라, 신재생에너지, 환경, 방산 등 실질협력의 다각적 확대방안과 함께 아시아-중남미간 협력방안 및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방문 기간 한-칠레 경제인 오찬간담회와 동포간담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며,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시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시 양 도시간 협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금번 방문 계기에 이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23일부터 사흘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콜롬비아를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25일 산또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이후 50년간의 관계발전과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발전현황을 평가하고, 통상.투자, 인프라, 에너지.자원, 국방.방산, 과학기술,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의 심화.확대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또 중남미 유일의 6.25 전쟁 참전국인 콜롬비아의 참전기념탑에 헌화하고 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갖는 한편, 동포간담회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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