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양귀비 재배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5명을 적발하고 양귀비 147주를 압수해 폐기했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양귀비 71주를 재배한 김모(77·군산시)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6주를 재배한 이모(여·62)씨 등 4명은 불입건 처리했다.
군산해경은 양귀비(앵속) 개화기(4월 중순-6월 하순)와 대마 수확기(6월 중순-7월 중순)를 맞아 밀경작이나 밀매 등에 대비해 7월 말까지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단속대상은 양귀비·대마 재배자를 비롯해 밀거래행위, 사용자, 아편 밀조자 등이다.
군산해경은 특별단속에서 양귀비 불법재배 사범 8건에 195주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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