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등산 '하지정맥류'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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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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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무리한 등산으로도 하지정맥 증상이 더 드러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는 평소 약해져 있는 다리 혈관이 과도한 등산 운동으로 인해 혈액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까지 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보조적인 방법으로 ‘압박요법’이 있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여 다리의 혈액순환을 도와 증상을 완화시키며 혈관경화요법이나 수술요법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정맥 내 레이저 치료방법'은 주로 대복재 정맥과 소복재 정맥처럼 문제가 있는 정맥 안으로 레이저 광섬유를 집어넣어 레이저 에너지로 혈액을 응고시키고 혈관 벽에 손상을 주어 혈관을 막는 시술이다.

‘혈관경화요법’은 아주 가는 바늘을 통해 경화제를 정맥에 주사한 후 압박 스타킹을 착용해여 정맥이 쪼그라들어 결국에는 흡수되게 하는 치료법이다.

‘정맥발거술’은 레이저치료가 시행되기 전 가장 많이 사용된 방법으로 절개창을 만든 부분에 흉터가 남는다.

‘보행성 정맥 적출술’은 국소마취 하에 정맥류를 따라 2~5mm 정도 크기의 절개를 여러 군데 내어 구불구불하게 돌출된 정맥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차대원 대전 하지정맥류 클리닉 삼성흉부외과 원장은 “겉으로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정맥류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가족 중에 정맥류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초음파 혈류검사를 받아 조기에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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