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선 룰에 대해 박 전 위원장에게 드리는 공개질문’을 통해 ▲경선 룰 변경 ‘절대불가’의 원칙을 갖고 있는지 ▲비박주자 3인(정몽준· 김문수·이재오)의 경선불참 시에도 경선을 치를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또 ▲경선 룰 수정은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따져서 하는 게 아니라 당심과 민심이 일치해야 연말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경선 룰이 당규라서 못 바꾼다면 지난 총선 전 당헌ㆍ당규를 전면 개정한 것과는 모순되는 게 아닌지 등에 대한 답도 요구했다.
임 전 실장은 “오늘부터 경선관리위원장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당내 원로와 중진들을 만나 ‘경선 룰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고, 당이 하나가 돼 경선을 치러야 연말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면서 “원로와 중진들이 당을 위해 앞장서 역할해 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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