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1일 오후 중국 단동시 간수소에서 김영환씨에 대한 2차 영사 면담과 김씨 동료 3명에 대한 첫 영사 면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영사 면담은 주선양총영사관 영사 3명이 김영환씨와 동료를 1시간 40분 동안 차례로 면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구금된 네 명은 외관상 건강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주중 한국 대사관에 이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는 진행 상황을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씨와 동료 3명은 지난 3월29일 랴오닝성 다롄에서 탈북자 관련회의를 하다가 중국 당국에 체포돼 단둥 소재 국가안전청으로 옮겨져 조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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