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의 거점인 자르 외곽에 있는 이 탄약공장에서는 알카에다 무장대원 시신 12구가 발견됐다. 또 자르를 겨냥한 예멘 공군의 폭격으로 무장대원 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이 밖에 인근 샤크라 마을에서는 예멘군과 알카에다의 치열한 교전으로 무장대원 8명이 숨지고 정부군 장병 5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샤크라는 알카에다 현지 고위 지도자들이 은신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마을이다.
예멘 정부군은 지난달 12일부터 알카에다가 장악한 남부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드론 공습 등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대대적인 공세를 벌이고 있다.
예멘군과 알카에다의 남부 교전으로 지난 한 달간 무장대원 368명과 군 장병 70명, 민병대원 26명, 민간인 19명 등 모두 483명이 숨졌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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