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지노株, 일제히 '함박웃음'…日 카지노 합병건 추진이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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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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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관련주(株)가 일제히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일본의 카지노 합병화 추진건이 이달말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지만 사실상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5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KL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2.39%) 오른 2만14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이어졌던 하락을 일정 부분 만회에 나서고 있다.

파라다이스도 지난 이틀 간 이어졌던 하락세를 딛고 이날 1.87%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의 강세는 일본의 카지노 합법화 추진건 덕분이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말 일본 카지노 합법화 추진 이슈화로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주 주가가 단기조정을 거친 바 있다”며 “6월말 이 법안이 일본국회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재차 조정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과도한 걱정은 불필요하다”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이미 한차례 단기 주가 조정의 경험이 있고 일본 카지노 합법화가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국회 통과 이후에도 지역 선정, 사업자 선정, 단지 조성, 내부제도 정비 등에 5년 이상이 소요돼 영향을 따지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그는 파라다이스의 경우 혹시라도 주가가 다소 조정받을 경우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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