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중국의 유인 잠수정이 해저 7천m 잠수 도전에 나섰다.
15일 유인 잠수정 자우룽호가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 탐사를 위한 첫 잠수를 시작했다고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자오룽호는 2010년 3천m급, 지난해는 5천m급 잠수에 잇따라 성공했다.
지금까지 해저 7천m 깊이까지 유인 잠수정을 운영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뿐이었다.
전설의 바다용 이름을 붙인 자오룽호는 길이 8.2m, 폭 3m, 높이 3.4m, 무게 21t 규모로 승조원 3명과 장비 220㎏을 실고 최장 9시간 동안 잠수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