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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여성 우주인…가족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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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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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통보안으로 외부로 못 나가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에서 첫 여성 우주인으로 뽑힌 류양(劉洋)이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가족도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CCTV와의 인터뷰에서 류양은 “2010년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훈련을 시작하고 나서 단 하 차례도 외부에 나가보지 못했다”며 “이 때문에 외부인 누구에게도 자신이 우주인으로 선발된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심지어 부모님들도 몰랐다”고 말했다.

류양은“우주인 훈련을 받는 지난 2년 동안 주말을 포함해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집중적인 훈련을 받았다”며 “쉬는 시간에도 영화 한 편 보지 못할 정도로 임무 완수를 위한 준비에만 전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항공우주 당국은 첫 여성 우주인인 류양의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5일 공식 발표 때까지 선저우 9호에 탑승하게 될 우주인의 명단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모두 인민해방군 공군 조종사 출신인 우주인 3명은 뛰어난 신체 능력과 조건 외에도 철저한 ‘당성(黨性)’을 가진 공산당원 가운데서 선발됐다.

선저우 9호에 탑승할 우주인은 남성인 징하이펑(景海鵬·46) 대교(大校·대령)와 류왕(劉旺·46) 대교, 류양(劉洋·34) 소교(少校·소령) 세 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실험용 우주 정거장 톈궁(天宮) 1호와의 첫 유인 도킹에 도전하는 선저우 9호는 16일 오후 6시37분(한국시간 오후 7시37분)에 발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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