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서혁신도시 조감도. |
LH는 지난달 중순 대구 신서혁신도시 B-4블록에 첫 분양아파트 350가구를 공급했다. 청약률이 100%를 넘기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신서혁신도시 제1주거지역내 중심부에 위치한 B-4블록은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전용면적 74㎡ 162가구, 84㎡ 188가구)으로 이뤄졌다. 대부분 세대가 남향 위주로 설계됐다.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단지 주변에는 근린공원과 수변 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3월 개교한 대구일과학고 등 지구내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대구 4차 순환도로가 혁신도시를 관통한다. 대구지하철 1호선 4개역과 진입도로 연결 등도 예정돼 있다.
부지 421만㎡에 한국가스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신용보증기금·한국감정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신서혁신도시에 둥지를 튼다. 계획대로라면 8000여가구, 인구 2만2000여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대구 신서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중심의 행정 기능뿐 아니라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손색이 없다. 전체 혁신도시 부지의 4분의 1에 첨단 의료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대구시는 의료복합단지에 총 사업비 4조6000억원을 투자해 신약·첨단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국내 의료사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LH는 오는 9월께 10년 공공임대 450가구(전용 74㎡ 203가구, 84㎡ 24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현재 토지 분양 미매각분에 대해 선착순 수의계약을 진행 중이다. 모두 3년 무이자 할부로 공급된다. 계약시 계약금 10%, 나머지는 15%씩 6개월마다 납부하면 된다. 공급금액의 20% 이상을 납부할 시에는 금융기관의 대출 알선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대구혁신도시사업단(053-980-5514, 053-980-5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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