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음성인식 서비스 '퀵보이스' 공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LG전자가 스마트폰 음성인식 서비스에 뛰어든다.

LG전자는 사용자의 음성에 따라 해당 명령을 실행하거나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 ‘퀵 보이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퀵 보이스는 음성으로 전화, 문자, 주소록, 알람, 달력 등 11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있다.

또 음성으로 지도, 날씨, 주식 등을 포함한 웹 검색은 물론 휴대폰과 사용자간 자연스러운 대화도 가능하다.
퀵 보이스를 활용해 “김대리에게 7시까지 서울역으로 오라고 문자 보내”라고 하면 별도의 버튼 입력 없이 주소록에 있는‘김대리’에게 문자 발신이 가능하다.

“유투브에서 소녀시대 검색해줘”라고 명령을 하면 유투브에 있는 소녀시대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퀵 보이스의 강점은 문장 단위의 자연어 처리, 특정 도메인과 검색어를 한 번에 실행, 연속된 질문 처리 등이다.

퀵 보이스는 기존 음성인식 서비스에는 없던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적용됐다.

휴대폰 화면이 꺼져있을 때도 퀵 메모 키를 길게 누르면 퀵 보이스 기능이 실행된다.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달 말 ‘옵티머스 뷰’부터 적용되며 다음달에는‘옵티머스 LTE2’도 서비스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마케팅담당 마창민 상무는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LG만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