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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택 KAIST 교수 |
연구팀에 따르면 OLEV는 도로 밑 약 15cm 지점에 매설한 전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차량하부에 장착한 집전장치에서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운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전기차다.
KAIST는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도로주행용 무선전기차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대전 KAIST 문지캠퍼스를 비롯해 여수 엑스포전시관, 서울대공원에서 각각 시범운행 중인 OLEV는 레일형으로 급전선로 폭이 80cm이며 공극간격 20cm에서 집전장치 당 15kW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임 교수는 “기존 레일형에 비해 공사시간은 10분의 1로 크게 단축되고 급전선로 비용도 80%에 불과해 시공성과 경제성이 모두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한 OLEV 원천기술 개발과제를 통해 수행됐으며 지난해 12월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전력전자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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