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19일 오후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2012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문학창작기금 시상은 개인 창작 활동에 대한 지원금 정산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의 기금 지원 방식에서 사후 정산을 하지 않는 시상금 제도로 변경해 처음 시행했다.
문학창작기금 공모는 지난 3월 2일부터 3월 30일까지 진행되어 총 529명이 응모했고 이 중 8.7%인 4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무기명 미발표원고 심사, 작품집필계획서와 원고 종합 심의, 분야별 심의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상후보자를 선정하는 최종 심사 등 3단계의 심사를 거쳤다.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수상작품들은 ARKO가 운영하는 사이버문학광장 문장(www.munjang.or.kr)에 게재된다.
이날 시상식은 정미경 문학평론가 등 심사위원과 수상자,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영빈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권영빈 위원장은 “문학창작기금은 모든 예술의 기본인 문학의 중요성에 입각하여 문인 여러분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수상 작가들께서 앞으로 의욕적인 작품을 집필하시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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