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우면산 산사태 현장 1년만에 다시 찾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김황식 국무총리는 20일 지난해 7월 말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토석이 아래로 쏟아져 내리면서 인근마을과 아파트 주민 15명이 숨지고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던 우면산을 찾아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총리는 당시 피해가 발생한 다음날인 28일 현장을 직접 찾아 충격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하고 토사 제거 작업 중인 장병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바 있으며 올해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피해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곳을 다시 찾았다.

그는 고인석 서울시 시설안정 정책관의 수해복구 현황브리핑을 듣고 마무리 작업 중인 사방댐 건설 등 사업현장을 살펴보면서 관계기관과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주변에 나무도 더 많이 심고, 조경에 도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수해를 계기로 범 정부 차원의 선진적 방재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한 기후변화 대응 재난관리개선종합대책이 기관별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만큼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양상에 걸맞는 선진적인 재난관리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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