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들 지난 1년간 '주식비중 줄이고 채권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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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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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삼성증권은 21일 고액자산가 전담점포인 SNI 오픈 2주년을 맞아 거래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을 발표한 결과, 이른바 `슈퍼리치(초고액자산가)`들이 주식비중을 줄이고 채권과 방카슈랑스, ELS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이들의 포트폴리오중 주식 직접투자 비중은 71.6%에서 67.5%로 약간 감소했다. 반면, 주식투자를 제외한 금융상품 투자비중을 100으로 놨을 때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자산은 채권으로, 12.3%에서 21.4%로 증가했다. 이어 방카슈랑스, ELS, 신탁 순이었다. 펀드와 랩어카운트는 각각 4.0%포인트와 14.4%포인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말 현재 슈퍼리치의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는 채권 21.4%, RP 등 유동성 자산 20.7%, 랩어카운트 17.0%, 방카슈랑스 12.2%, 펀드 11.4%, ELS 5.2% 순으로 나타났다. 채권의 경우 국내채권대 해외채권 비중은 7대3으로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브라질 채권이 많이 편입됐다.

박경희 삼성증권 UHNW사업부 상무는 "장기 채권이나 방카 등 절세와 안정적인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과 중위험 중수익으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한국형 헷지펀드 등으로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해 남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전반적인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예탁자산이 4조9000억원에서 8조3000억원으로 늘어난 것은 슈퍼리치를 위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0년6월 SNI 강남파이낸스센터점을 시작으로 SNI 호텔신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 서울파이낸스센터, 갤러리아, 부산 등 6개 SNI 전담지점을 운영중이다. SNI지점은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투자자산 관리 및 세무, 상속 등 `패밀리 오피스`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VVIP전담 점포다. 거래고객은 3690명, 평균 예탁액 22억5000만원, 전체고객 예탁자산은 8조3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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