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유로존 근본적인 처방 필요… 유로채권 'No'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6-28 10: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유로존 위기에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독일 연방 하원 연설을 통해 “일부 국가의 채무는 처음부터 실패할 수밖에 없었고 지금까지 조치는 눈속임에 지나지 않았다”며 “문제의 뿌리를 다뤄야 하는 만큼 쉽고 빠른 처방은 없다”고 경고했다. 메르켈 총리는“독일이 무제한의 힘을 가졌거나 국력이 무한하지 않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르켈 총리는 유로채권에 대해선 반대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로본드나 공동채무 등은 독일 헌법과 맞지 않는다”며 “이런 방안은 잘못된 것이자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페인의 1000억유로 규모 구제금융에 대해선 “스페인에게 체계적인 금융 시스템이 필요하며 EU의 감독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