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5%(1만5000원) 11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 DSK,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한화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에 우려할만한 펀더멘털 훼손은 없을 것이나 매크로 불안감 확대에 따른 2012년 실적전망 조정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200만원에서 18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매출은 실적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48.5조원, 영업이익 6.75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늘어날 것”이라며 “당초 기대했던 7조원대 영업이익 돌파시기는 잠시 미뤄질 전망이나, 주요사업부문 모두 전분기대비 고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펀더멘털 측면에서 특별히 우려할만한 사안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오는 6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미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6.7조원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2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따른 부정적 주가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오히려 지난 2분기에 매크로 불안감이 컸다는 점에서 6.7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발표될 경우에는 안도감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분기 잠정실적 발표 후 삼성전자 실적전망의 초점이 3분기 실적호조에 맞춰질 것이라는 점도 주가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